대만 엄마가 알려주는 대만 여행 꿀 정보! 대만의 미세먼지 정보! 대만의 지진, 태풍 정보 알려드려요.
대만에서 살면서 대만의 유명한 관광지를 시간 쫓김 없이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건
거주자만이 누리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저희에겐 나들이 개념이라 관광객들이 몰리는 식당이나 랜드마크, 여행 사진스팟을
사람들이 많다면 굳이 둘러보지 않고 다음에 가보자~ 하며 다른 맛집을 검색해서 가곤 하지요.
오늘은 한국관광객들이 대만 여행을 준비하며,
제일 궁금해 할 것 같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해요.
대만의 미세먼지농도는? 대만은 지진이 많이 난다던데 안전할까?
우선 대만은 미세먼지라는 용어를 쓰지 않아요.
대기질 또는 부유미립자 라는 용어를 쓰는 데,
이렇게 어플을 검색하면 수많은 어플이 나오고,
대부분은 미세먼지 보다는 날씨어플에 가까워요.
미세먼지 정보확인
Tiwan air 어플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는 공기, 물, 습도, 어느것 하나 안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 Tiwan air " 를 검색하시면,
이런 모양의 어플이 떠요.
대만에서는 미세먼지를 PM2.5로 표기해요.
Tiwan air는 다음과 같이
AQI(대기질 지수) 와 PM2.5(미세먼지) 를 확인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어플이랍니다.
지진정보 확인 사이트
https://www.cwa.gov.tw/V8/E/index.html
Central Weather Administration
The Central Weather Administration (CWA) is the government meteorological research and forecasting institution of the R.O.C. (Taiwan).
www.cwa.gov.tw
Central Weather Adminstration
대만은 끊임없이 지진이 일어나는 나라예요.
타이페이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타이완 남쪽의 가오슝이나
타이완 동쪽의 유명 관광지 이롄과 화롄은 매일 지진이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최근 지진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대만 중앙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영어나 한국어번역으로,
메뉴 > 지진 > 최근 지진 보고서 (Recent Earthquake Report) 페이지로 가시면
이렇게 최근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진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은 타이동에서 지진이 났고,
어제는 내륙의 난터우 지역과 타이난시, 자이시에서 지진이 났었네요.
지진이 크게 나면 물론 무섭긴 하지만,
대만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작년 봄에 있었던 7.3이 넘는 강진에도 큰 인명피해는 없었답니다.
오히려, 대만은 강풍이 무서운 나라라는 사실 알고계세요?
요즘 같은 겨울엔 아무리 추워도 기온이 12도 정도 인데,
바람이 매섭게 불면 아이 둘 낳고 뼈가 삭은 저는 너~~무 춥더라구요.
실내도 주로 대리석이라 으슬으슬 하구요.
심지어 태풍이 오면,
나라 전체가 셧다운이에요.
태풍날에 출근하는 건 한국인 밖에 없어요.
혹시 여행날짜와 태풍이 겹쳤다면 이 사이트를 확인하여 보세요.
行政院人事行政總處全球資訊網-DGPA-
修正「行政院所屬二級機關及省市政府首長差假處理要點」，名稱並修正為「行政院所屬二級機關與直轄市政府首長差假及加班申請處理要點」，自中華民國113年1月1日生效。
www.dgpa.gov.tw
역시 대만의 행정사이트인데요.
이 사이트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시에는
각 시군구 마다 출근과 등교를 할지 말지 행정명령을 내려요.
이렇게 표시가 되어요.
[파란글씨] 오늘은 출근을 하고, 수업을 합니다.
[빨간글씨] 내일은 출근을 정지하고, 수업을 정지합니다.
이렇게 만약 출근과 수업 중지 명령이 내려지면,
정말 도시전체가 셧다운이 됩니다.
상점들도 문을 안열고요,
우버이츠는 아예 어플자체에서 운영을 하지 않는 다고 공지를 냅니다.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지요.
큰 태풍이 아니어도, 대만은 날씨변덕이 심하고 순간 강풍이 매우 잦은 나라에요.
먼지 바람도 많이 불기때문에 미세먼지가 아니어도 마스크를 쓰면 좋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한 어플과 사이트에서 미리 안전에 대비하고 건강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