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태교와 육아
7살 아이의 첫 수영 배우기 기록. (강동,하남,미사 수영학원)
키오형제맘
2022. 8. 25. 12:51
반응형
이제 곧 만6세가 되는 우리 첫째,
수영을 배울 때가 된 것 같아,
집근처 (강동구) 수영학원에 전화를 돌렸는 데,
연결되는 수영학원마다 전부 대기만 걸어놓을 수 있다 하여,
옆동네 하남 미사에 있는 수영장으로 체험을 신청하였다.
생각보다는 학원의 규모가 작았는데,
지상 9층에 있어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이 없어 좋았다.
부모님 대기실에서 사각지대 없이 아이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아이를 부모님대기실 옆 공간에서, 선생님께 인도하면,
선생님과 셔틀도우미 선생님들께서,
탈의실에서 물샤워 후 수영복을 갈아입혀주는 것부터, 수영, 샤워, 로션, 머리말리기 까지 다 해서 내보내 주신다.
오늘은 체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를 위해,
수영장 깊이에 익숙해 지도록 발로 걸어서 레일을 왕복해보기 부터,
물밖에서 첨벙첨벙 연습하기, 선생님이 잡아주면서 첨벙첨벙 해보기,
수영보드(부표)를 잡고, 등에 붙이고 첨벙첨벙하기를 거쳐,
나중엔 선생님 없이 혼자 첨벙첨벙 왕복하는 걸 보고,
역시 인간은 학원으로…를 또 한번 깨달았다.
우리 앞을 지날 때마다 씨익 웃던 저 아이가,
아까 수영장 잠수 할까봐 무섭다고 울면서 안가겠다고 한 아이가 맞는가..
이렇게, 수업이 끝날쯔음에는 혼자서도 첨벙첨벙 잘 떠있게 되었다.
옆동네라 우리집까지 오는 셔틀은 없지만 ㅠㅠ
우리 아들이 수영만 잘 하게 된다면! 엄마가 라이딩 다 해줄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