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어요.
아 전 이제 경기도 성남시민이네요.
수내동엔 맛있는 집이 다 모여있는 것 같아요.
먹는 것마다 맛있어서 수내동에 신혼집 차린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어제는 삼겹살이 생각나서 영하 15도를 뚫고서 하남돼지집을 찾았어요
체인점이지만 하남돼지집은 처음 가봤는 데,
분위기 괜찮고, 맛괜찮고, 일하시는 분들이 고기를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데이트 즐기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세팅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저 명이나물!!!
하남돼지집은 명이나물에 싸먹는 고기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 손길이 참으로 따뜻합니다.
비쥬얼이 환상이에요.
근데 2인분인데 양이 적어요 ㅠㅠ
초벌된 고기를 불판에서 적당한 간격으로 잘라서
육즙이 빠지지 않게 잘라낸 단면을 바삭하게 익혀주면~~
요로코롬 향긋한 명이나물에 한 조각 싹~ 싸먹으면 됩니다 ㅎㅎ
환상 쌈싸먹는 맛이랍니다
명이나물과 고기에는 밑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장을 찍어 먹을 필요가 없어요.
순식간에 2인분과 소주1병을 비웠어요.
아쉬운 위장 상태에..
목살1인분과 갈비1인분을 추가 주문했네요...
13000원 * 4인분 = ????????
총평 : 마지막 고기를 먹는 순간까지 맛있다!!!라는 말을 달고서 흡입하게 됩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