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과 함께 크는 키오맘 216

새로 산 세이펜 지원 전집, 세이펜이 음원을 읽지 못하는 경우 해결 방법.

안녕하세요. 키오맘이에요. 오늘은 제가 얼마 전 겪었던 세이펜 관련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해요. 저는 대만에 오기 전, 추피 영문판 전집(세이펜 버전)을 큰 맘 먹고 들였어요. 해외이주를 앞두고 급하게 주문하여, 이사 날짜 하루 전에 전집을 받았고, 대만에 와서 세이펜 음원을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를 앉혀놓고 짜잔~~ 이것 봐라~! 하고 들려 주었는 데, 어머나 엉뚱한 음원이 나오네요? 그래서 다시 핀파일매니저를 통해, 음원을 삭제하고 다시 다운로드 받아 봤는 데요, 그럼에도 실패. 또 엉뚱한 음원이 나오더라구요. 속이 부글부글.. 다른 분들도 혹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나 싶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는 데, 오래된 기기에서는 새 음원이 지원 안될 수 도 있다는 이런 뭣 같은..글 들 이 몇개 있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 첫번째 이야기. (#1. 경제교육의 목표)

경제교육 #1. 경제교육의 목표 세우기 우리 아이의 경제관념 길러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아이의 성향과 환경파악이 중요하다. 우리 첫째 아이는 만7세, 한국나이로는 올해 초2이다. 아직 용돈을 줘본적은 없지만, 세뱃돈과 이빨요정님이 유치와 교환해준 거금이 조금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본인 돈을 아직 써본 적은 없다. (학교 행사에서 본인용돈으로 사행성 게임하고 얻은 전리품들..) 사례1. 태권도에 가기전, 사범님과 친구들에게 간식을 사주고 싶다며, "엄마"의 돈으로 간식을 살 것을, 당당하게 요구한다. 사례2. 여행지에서 '기념품'을 사는 것은 당연하다. 엄마 나 이 인형 사줘! 사례3. "이거 2만원이야~" 라고 말하면 "싸네?" 라는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를 자주하여 엄마의 울화통을 터뜨린..

우리아이 독서습관 들이기-우리아이 학습만화 6개월 관찰기록.

오늘은 한국나이로,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첫째의 독서관찰기록 중, 학습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알려진 대로, 학습만화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글밥책 거부 인것 같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던 친구에게 학습만화를 먼저 보여줬다면, 글밥책 거부가 큰 단점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아이에게 책을 읽힌지 1년 남짓이던 차에 아이가 학습만화를 접하고는 그대로 푹 빠져드는 것을 보고, "뭐라도 읽어야지" 라는 마음 반, "글책이 주는 재미를 잃을텐데.."라는 걱정 반으로 아이를 책편식 없게 잘 도와줘야 겠단 생각에, 처음엔 "글책 몇권 읽어야 학습만화 볼 수 있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었다. 오늘은 아이에게 "잔소리" 없이, 학습만화의 장점만을 흡수할 수 있었던! 6개..

"미디어 중독 우리 아이 독서습관 들이기" 열 번 째 기록. (학습만화의 정도)

하루에 3~4시간씩 미디어에 푹 빠져 살 던 7살 아이에게, 좋은 독서습관 만들어주고자 노력한지 어언 1년반. 오늘은 그 열번째 기록이다. 아기 때부터 책을 열심히 보여주지 않았어도, 이미 자극적인 미디어에 노출이 되었어도, 우리 아이는 충분히 좋은 독서습관을 갖게 되었고, 생각 보다 그 과정이 길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기에, 아이의 독서 습관 기록을 차근차근 해 온 내 자신을 칭찬 하는 바이다. 캐리어 7개로 해외 정착을 시작한 겸사겸사, 아이들과 나는 TV와 테블릿 없이 지내보기로 하였다. 둘째에게는 한국이 아니어서 TV와 테블릿이 없다고 둘러대고, 가져온 책들을 여기저기 흩뿌려두었다. 단 미디어가 없는 대신, 세이펜과 독서테블릿은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자극적인 노출 없는 환경에서, 심심해 할 줄 ..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8)_ 해외 이주를 무사히 마치고 해외생활을 시작하다.

3주 전, 우리 가족은 드디어 이곳으로 왔다. 1년 전 부터 가네마네 하던 그곳. 남편의 해외부임이 확정되고, 남편은 한달, 남은 가족은 두달 안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 했다. 아직 아이들의 학기가 시작 전이라, 3주 째 24시간 밀착육아 하느라, 나는 결국 몸살이 났다. 어른 비상약은 2개씩만 챙겼는 데, 감기약은 벌써 동이 났다. 이럴 땐 난 참 손이 작은 여자다. 약기운에 오랜만에 잠을 푹 자고 3시반쯤 눈이 떠져서 글 쓸 시간은 지금 뿐일 것 같아 기록하여 본다. 만3세, 만7세 아이들은 아직 어른 손 잡고 돌아다닐 시기라 큰 변화는 없다. 그저 노느라 바쁘다. 학교에 가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변화를 크게 실감할 텐데, 그게 참 걱정이다. 아, 해외 나온 김에 미디어차단을 아예 해버렸다. 테블릿..

일기 2024.01.04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7) _ 3주 남았다. 준비가 되어감을 느낀다.

이제 3주 남았다. 제목은 "준비가 되어감을 느낀다." 인데, 3주 남았다고 쓰고 보니 아냐 나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 불안감이 소용돌이 친다. 나와 아이들의 비자가 나왔고, 내 국제운전면허증도 온라인으로 발급을 받아서, 등기로 받았다. 배달원께서 내 손에 들려주신 실물 결과물들을 보니, 오. 나. 진짜 가나봐~ 생각이 팍 들었다. 오늘도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쟁여왔다. 온라인으로도 주문을 많이 했다. 매일 빈 박스들이 나와서 매일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다음은 내가 한국에서 꼭 사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산 물건들 리스트이다.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꼭 필요) 책, 쌀, 조미김, 기저귀, 생리대, 육수코인, 건조미역, 카레여왕 카레, 필터샤워기, 각종 양념류, 보리차티백, 아이들 바디워시와 로션, ..

일기 2023.11.22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6) _ 남편 없는 독점육아 14일차. 중국어공부를 시작해본다.

남편이 출국한지 열흘이 조금 넘었다. 오! 나 꽤 잘 버티고 있다! 아들 둘과 꽁냥꽁냥, 저녁을 아이들 식사 위주로만 간단히 차리니 이거 좀 괜찮은 데? 남편은 주재원 간 곳에서, 단신부임자들을 위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방하나, 거실겸부엌, 화장실 다 갖춘 엄~~청 좋은 숙소에서 혼자 지내니 참 외롭겠더라. ^^ 부럽지 않아. 지난 주말엔 우리가족이 살 집을 부동산을 통해 알아보고 나에게 집 사진과 동영상을 잔~뜩 보내왔다. 내가 "이집 괜찮네~ 이집 하자~ "하면, 남편) "거긴 어쩌고 이래서 어쩌고 저래서 어쩌고," "그래? 그럼 이집~할까?" 남편) "거긴 또 이래서 저쩌고.." "그러면 뭐. 이집하고 싶다고? 이집으로 해 그럼." 남편)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 의 무한 반복의 굴레에 ..

일기 2023.11.09

“미디어 중독 우리 아이 독서습관 들이기” 아홉 번 째 기록. (독서 분야의 확장 돕기)

남편의 주재원으로 우리가족의 해외이주 생활이 확정 되고 나니, 미디어만 찾던 우리 아이, 독서 습관 만들어 주겠다고 한 노력들이 너~무 잘했다 싶은 요즘이다. 둘째(만3세)는 알파벳을 익혔고, 한글을 뗐다. 조만간엔 파닉스까지 익힐 기세다. 올해 초, 여행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글, 영어 어플을 처음 접하고는 혼자서 어플로 열심히 한글, 영어 공부를 하고, 책을 읽을 때 자기가 아는 한글들을 띄엄띄엄 읽더니, 어느 순간 그냥 한글을 읽기 시작했다. 첫째는 보통 이런 교육용 어플에 첫날만 관심 있어하고, 금방 질려하는 성향으로, 내가 틀어주는 컨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후, 문제 풀이까지 한번에 다 하고선 “이제 재미없어~~ 안할래”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반면에 둘째는 내가 틀어주는 거 10초 보다 꺼버..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5) _ 남편이 먼저 출국했다.

오늘 남편이 먼저 출국했다. 남편의 비자가 먼저 나왔고, 나머지 가족들의 비자신청을 위해, 나와 아이들의 여권과 비자용 사진2장씩을 회사에 맡겼다. 남편이 먼저 출국 한 후, 거류증이 나오면, 그 이후에 가족들의 비자신청이 들어간다고 한다. 당장은 여권이 필요 없기에, 남편이 출국하기 전에 미리 담당자에게 여권을 맡겨두었다. 그렇게 비자가 나오는 대로, 여권을 퀵으로 돌려 받기로 하였다. 집정리는 매일매일 하는 중이다. 50리터 쓰레기 봉투를 옆에 두면, 천하무적이 되어, 고민 없이 막 버릴 수 있다. 이렇게 신혼초 부터 창고에 쌓여있던 물건들을 처분 했다. 머리속은 복잡한데, 할 수 있는 일이 몇 없다 보니, 이렇게 정리라도 하면서 몸을 쓰니 정신적인 에너지를 덜 쓰게 된다. 그리고, 해외이사업체의 견..

일기 2023.11.02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4) _ 조금씩 집 비우기

우리집은 새주인을 만나 계약을 마쳤다. 월세계약이라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다행이다. 에어컨,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는 두고 가기로 하였다. 우리가 갈 곳은 110v 여서, 큰 가전제품은 처분해야 했는데, 다행히 새주인분이 받아 쓰기로 하였다. 매일 자주 쓰는 소형가전들은 뒤집어 가며 정격전압을 확인 하는데.. 10개 중 9개는 빼박 220v 인지라, 승압트랜스(우리시절 도란스ㅎ)를 각방, 거실, 부엌 각각 1개씩은 놓고 쓸 생각을 해야 한다. 이삿날도 정해져서, 다음 주에는 해외 이사업체의 견적을 잡아두었다. 광고는 아니다. 둘째는 독서태블릿이 퍽 마음에 드나보다. 첫 날엔 기기를 제 맘대로 만지겠다고, 컨텐츠는 쳐다보지도 않고, 틀었다 껐다, 예 아니오 버튼 누르고, 그렇게 사용법을 숙지 하더니,..

일기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