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8

[상추] 선택과 집중? 우후죽순처럼 자라난 상추 아이들을 골라냅시다.

ㅡ 어느덧 상추&치커리 25일째 뭣모르고 씨를 뿌린 덕에 잎사귀 하나 뻗을 공간없이 꼬깃꼬깃 자라난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기위해 더불어 못난 주인을 만난덕에 사라져야할 90할의 아이들을 숙청하기 위해 ㅠㅠ 과감히 화분을 뒤집기로 결심하고 다이소에서 화분 4개를 2000원을 주고 구입하였다. 그렇게 눈물의 숙청이 끝나고 어느정도 간격을 두어 다시 심은 상추와 치커리. 정말 이 작은 씨앗 중 몇개나 싹을 틔우랴 하고 왕창 뿌렸는데 백이면백을 싹틔운 놀라운 번식력을 가진 상추와 치커리.였다. 더불어 난 책임감이 없는걸로.. 솎아져 버려지는 어린잎들은 잘게 뜯어내어 다른 흙에 묻어버렸다. 부디 영양분이 되어주기를.. 이 아이는 치커리. 이 아이는 상추. 이렇게 베란다 상추와 치커리 정리 완료. ㅡ주말이 즐거운 베..

[상추] 딱 1주일째 되던 날, 싹을 틔우다.

지난 주 목요일 1월 26일 속상한 일이 생겨 숨도 못 쉴만큼 끅.끅.거리면서 울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 그렁그렁 눈물을 안고 상추와 치커리를 심었더랬다. 그리고 일주일 후 3월 4일 수요일 상추가 먼저 이렇게 싹을 틔웠다. 해준것도 없이 매일 밤 물만 주었는데 장하다 상추ㅠㅠ 너도 수고했어. 민달팽이. 그치만 넌 이제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