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5주차 블로그.
친구들과 계획없이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드라이브를 갔어요~
가을 옷이 마땅한게 없어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쥬얼한 야상점퍼를 사고 싶었는 데,
딱 맘에 드는 걸 골랐네요~ >_<
르샵에서 딱 재고 하나 남은거라
디피 상품 그대로 들고 왔어요~
이천 롯데프리이엄 아울렛은 지금 세일 중이랍니다~
할인가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 행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백자동2층 버거헌터.
감자칩은 맛 없지만
버거가 너무 맛났더랬지요.
우아하게 먹는 건 포기하고 한 입 와앙~
분당구 보건소 임신성 당뇨 검사 후기.
병원에서 임당 검사를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아침 금식하고, 보건소를 방문했어요.
아침 금식 ( 4시간 금식) 후 보건소에 10시 이전에 방문하면
예약없이 검사 가능합니다.
산모등록 되어 있는 지 본인 확인 후,
임당 검사용 약물을 주시면
벌컥벌컥 원샷!
마실 때는 괜찮았는 데
저는 먹고 난 후에 오랜만에 입덧 증세를 느꼈어요.
속 안좋고 힘빠지고 ㅠㅠ
보건소 쇼파에 거의 눕다싶이 앉아서 한시간을 버텼습니다.
한시간 후, 채혈 후 귀가.
목요일 오전에 채혈했는 데,
일요일 오전에 혹시나 하고 공공보건포털 사이트
http://www.g-health.kr 에 접속해보니
[공공보건포털 -> 검사결과조회하기 ->모성검사결과조회하기 ]
이렇게 결과지가 업로드 되어 있더라구요.
임당 검사는 다행히 통과 하였는 데
적혈구 관련 수치가 미달로 보여서
결과지 출력본을 들고 다음 날 병원으로 갔습니다.
강동 고은빛 이진경 원장님 진료.
결과지에 대한 회신은
지금 먹는 철분제를 2개씩 먹고,
막달검사 때 다시 확인해보자~ 였어요~
ㅠㅠ 막달때까지 빈혈 증세가 안없어지면 어쩌나 ㅠㅠ
그리고 3주만에 다시 초음파.
우리 뇽뇽씨는 3주동안에 자세도 안바꾸고 그대로
역아.....아빠다리 자세 ㅠㅠ
애기 움직이는 시간에 열심히 고양이 자세 하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ㅠㅠ
강동 고은빛 문화센터 수강 후기
매주 목요일 마다 무료 특강이 있어서 주제 보고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임산부 영양관리는 강동보건소에서 영양사님이 나와서 강연해주시고,
임신 관련 전반적 이해 관련 특강은
강동고은빛 원장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강의해 주세요.
(끝나고 소정의 선물도 주셨어요~ 저는 아기세제 당첨)
앞으로 9월 남은 특강은
제대혈에 관한 내용과 우리아이 황금두뇌 만들기 강의가 남아있어서
둘 다 들어보려 해요~
주 3회 요가 수업은 30,000원을 내고 등록했어요~
수업이 끝난 후에는 문화센터 소장님께서
30분씩 특강을 해주시는데,
제가 참여 했던 강의는 유방 마사지 강의였어요~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반면에 유용한 강의였습니다 ^^
아직 출산 하려면 멀었는 데
동작이 쉬워서 절대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
이건 토요특강으로 부부교실 수업 (30,000원) 주 2회 강의 중 마지막 강의였어요.
모유수유 전문가가 1시간 반정도 강연해주시고,
한 커플씩 다른 방으로 불러서 가슴 모양을 봐주시고
적절한 수유자세를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유선이 잘 발달해서 젖양이 많을 것 같다고, 럭비자세를 추천받았습니다
내가 모유수유를 할 수 있을 지
가장 궁금했었는 데, 젖양이 많다 하니 일단 안심이 되더라구요~
벤타 에어워셔 구입~ (사용전)
요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말 많잖아요 ㅠㅠ
제가 직접 세척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했어요.
벤타 에어워셔 LW-15
아기 방에서만 쓸 생각으로 가장 작은 용량을 구입했는 데,
정말 작아요~
예전에 쓰던 오디오 한쪽 스피커랑 크기랑 모양이 비슷...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지만 읽기 귀찮아요...
왼쪽이 물통이 되는 부분이에요.
저 하얀 원기둥을 디스크라고 하는 데요,
공기중의 먼지를 흡착한 후에 모터가 돌면서 수막을 형성하여
먼지를 씻어내요~
충전되어 있는 물이 먼지 필터역할을 해주는 거죠~
그렇게 더러워진 물은 버리고, 물통은 따로 분리하여 씻어내고,
디스크에 묻은 먼지는 털어내면 끝!
2달에 한 번씩 방문청소해주는 렌탈 공기청정기보다는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제가 원할 때 스스로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 것 같아요!
보니 클래식 아기 침대 구입.
아기 침대가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했는 데,
사고 나니까 출산준비의 8할이 아기침대 인것 같더라고요.
아기침대 하나 샀을 뿐인데
벌써 뇽뇽이가 태어난 기분이 들어요.
아기침대는 아기가 거부만 안하면
1년은 거뜬히 쓴다고 하잖아요~
1년 렌탈 비용이 구입 비용보다 비싸길래
첫 애 아니면 언제 사겠나 싶어서 구입했어요~
보니클래식 아기침대가 저렴하고 상품평이 좋아서 구입했는 데,
안보이는 부분 마감이 허술한 것 빼고는 냄새도 생각보다 없고
디자인도 괜찮더라구요~ 조립도 쉽고요~
슬라이드 형으로 위 아래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요.
뻑뻑하다는 분들이 계신데,
양옆 안전핀 버튼을 누를 때 위로 살짝 들면서 누르면 잘 눌려요!
신랑이 어릴때 입었던 옷과
여기저기서 받은 임신축하선물을 걸어두니
기분이 묘하네요.. 저기에 뇽뇽이가 누워서 자고 있을 상상하니 뭔가 뭉클..
범퍼는 기본 제공되는 건데
너무 알록달록해서 커버를 새로 씌우고 싶어요 ㅠㅠ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무려 친구의 사촌언니가 주신 임신축하선물.
얼마전에 아들 낳으시고
입히려고 사셨다가,
아기가 금방 자라서 못입혔다고 저한테 주셨어요..
우리 뇽뇽이 인복은 건너건너 인복까지 있네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_<
나중에 예쁘게 입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