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태교와 육아

[임신]10주~20주차 / 임신초기에서 임신중기까지 / 13주 입덧 끝! 아싸! / 태아 발달 과정 / 입덧 후 식단

키오형제맘 2016. 8. 14. 18:02

강동 고은빛 산부인과.

 

이진경 원장님 진료입니다.

 

 

 

 

 

 

 

 

 

 

12주 검진.

 

 

 

8주 검사 후, 1차 기형아 검사(목둘레)를 하려면 예약을 하라고 하였지만,

 

선택 검사는 안하기로 마음 먹은 터였다.

 

1차 기형아 검사 생략!

 

 

 

 

그리고 12주 검진.

 

친절하게 원장선생님은

 

목둘레 기형아 검사 안하셨네요~ 하시고는

 

육안으로 보기에 목둘레 문제없다고 괜찮은것 같다고 해주셨다.

 

딱히 걱정했던 부분은 아닌데도,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어찌나 감사하고 안심이 되던지..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 권유하면서

 

의사 말 안듣는 환자 취급하는 거 딱 질색인데

 

강동 고은빛 산부인과는

 

진료비도 천호동에 있는 산부인과 보다 싸고,

 

과잉진료도 없다 >_<

 

 

 

 

그리고 16주에 오면 성별 봐주시기로 약속!

 

 

 

 

 

 

 

 

 

 

 

 

 

 

 

 

 

 

 

 

 

 

14주 검진.

 

 

 

 

갑자기 입덧이 사라졌다.

 

이틀전 선풍기를 틀고 잤는 데

 

저체온증이 왔다.

 

새벽에 10분 정도를 근육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부들부들 떨었었는 데

 

그게 영 마음에 걸렸다.

 

원장선생님은 내 말에 미소를 지으며

 

초음파 한 번 봐줄게요~ 하시는 데

 

원장쌤 미소에서 안도가 느껴졌다 ㅋㅋㅋㅋ

 

(그런걸로 무슨 일 안생겨요~ 하는 듯한 미소 ㅋㅋㅋ)

 

역시나 우리 뇽뇽이는 멀쩡.

 

 

 

그리고 16주에 봐주기로 했던 성별을 묻지도 않았는 데

 

"애기는 아드님이에요~"

 

라고 너무나 훅! 그리고 뜸들이지도 않고, 아리송한 말도 아닌, 너무도 정확하게!

 

나도 모르게 헐!! 소리 질렀다. ㅋㅋㅋㅋㅋ

 

 

우리 뇽뇽이는 아들이구나!!

 

엄마는 행복하다 >_<

 

 

 

 

일주일을 저 삼각점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ㅋㅋ

 

그리고 입덧 끝!!!!

 

 

 

 

 

 

 

 

 

 

 

 

 

 

 

 

 

 

 

 

 

 

 

 

16주 검진

 

 

 

2차 기형아 검사를 위한 정기 검진.

 

태아 발달 아무 문제 없음~

 

근데 자세가 ㅠㅠ

 

뇽뇽이가 저러고 있어서 키를 못재고 왔다...

 

아이가 얼굴을 묻고 있는 풍선같은 게 태반.

 

(3주 후 이 태반이 나의 걱정거리가 될줄이야 ㅠㅠ)

 

태반 아래쪽에 머리를 낑겨넣고선 물구나무 서고 있는 데

 

우리 뇽뇽이 예쁜 두상 눌리면 어쩌려고 그래!! ㅠㅠ

 

 

배에 까맣게 비어있는 공간은 태아의 위.

 

위도 멀쩡!

 

 

 

 

2차 기형아 검사는 피를 뽑았다.

 

(피 뽑는 검사라서 엄청 비쌀거라 걱정했는 데 초음파 19000원대 포함해서 4만원대!!)

 

일주일 안에 나온다고 했는 데

 

우왕 3일만에! 그것도 일요일에!

 

정상이라는 문자가 날아왔다!!!

 

 

 

 

엄마는 또 행복하다 뇽뇽아 >_<

 

 

 

이때부터 하루도 안빼먹고 철분제 냠냠 하는 중!

 

 

 

 

 

 

 

 

 

 

 

 

 

 

 

 

 

 

 

 

 

 

하루 식단.

 

 

 

하룻밤에 화장실을 6~7번을 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침 10시 이후 기상하게 된다.

 

 

그래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는 하루 2끼 식사 생활 중.

 

 

중간중간 과일, 간식 챙겨 먹음.

 

 

원래 변비가 없어서 인지 철분제 먹고 불편함을 못느꼈다.

 

 

 

 

 

 

 

 

 

 

19주 검진.

 

 

 

 

19주에 배가 심하게 뭉쳐서 급히

 

집근처에 분당의 c 여성병원을 갔는 데 ㅠㅠ

 

다행히 조산기는 아니고,

 

아무문제는 없었으나.

 

현재 태반이 아래쪽에 있다고 한다.

 

그날 하루는 전치태반 검색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가.

 

열심히 고양이자세 하면서

 

아직 전치태반인지 모르는 일이다!!!고 마음을 다잡고

 

금새 잊어버림....

 

 

 

 

 

뇽뇽아. 엄마가 아빠 성격 닮아가놔봐~

 

 

 

 

 

 

근데 분당의 c 여성병원...

 

아직 시간 남았는 데

 

6시까지 기다리게 해서 야간진료비 받게 하고..

 

경부길이 재느라 질 초음파 하는 데

 

질초음파가 너무 아팠다.ㅠㅠ

 

"피날 수 있어요~" 라고 해서 네~ 하고선

 

아무생각 없이 그냥 속옷 입었는 데..

 

속옷에 피가 철철... 와나...

 

 

 

강동고은빛에서는 한번도 질초음파때문에 피난적 없었고,

 

답답해서 속바지도 안입는 데 속옷이 피에 젖으니 확 짜증이 나더랬다 ㅠㅠ

 

 

 

 

 

피가 난거 이미 알고 있었으면

 

속옷 입을 때 피가 났다고 말씀해주시지 ㅠㅠ

 

이틀동안 팬티라이너 착용 ㅠㅠ

 

 

 

 

 

 

 

여튼 뇽뇽이가 갑자기 엄마 아프게 한 덕

 

진료비 5만5천원 택시왕복 만원으로

 

 

집근처 산부인과 하나 걸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