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태교와 육아

[임신] 6주~8주차 / 임신초기 태교/ 입덧 증상 / 초음파 검사 / 산전검사 / 갑상선 저하증 의심ㅠㅠ

키오형제맘 2016. 5. 14. 12:12

 

 

강동 고은빛 산부인과.

이진경 원장님 진료. 입니다. 

 

 

[임신주수 : 6주 4일 소견]

 

아기집, 난황(반지처럼 생긴 부분), 난황에 깔려있는 아기 발견. 심장박동 확인

 

심장박동수 이상 없음.

 

세이베베로 진료동영상 처음 녹화.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해서 마음은 편했지만,

 

5주차부터 시작된 입덧(울렁거림과 온몸이 떨릴정도로 힘이 없음) 으로 6주까지 고생.

 

산전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임신 7주차)에 나옴.

 

다행히도 모든 항목 정상.

 

따로 임신준비를 안했던 상태라 풍진을 가장 많이 걱정했는 데,

 

어릴 때 맞은 주사의 면역력이 아직 살아있었음.

 

 

다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된다는 소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태아의 뇌 발달과,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옴.

 

다른 갑상선 수치는 정상.

 

 

7주 4일 째 되는 날 동네 내과에서 다시 피검.

 

=> 4일 후,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 정상임을 확인 함. 

 

 

 

[양평 문호리 팥죽]

 

[천호동 셀프하우스 (영파여고 앞)]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는 아무래도 입덧의 영향이 컸던 듯.

 

입덧으로 아플땐.

 

산책 10분만 해도 호흡이 가빠오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온몸에 기운이 없었는 데, 이게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아졌을 때

 

증상일 확률이 크다는 걸 인터넷 지식백과로 확인.

 

입덧이 사라진 6주 끝 부터는 기운이 살아나서,

 

친구들과 드라이브도 하고 맛난걸 많이 먹음.

 

그리고 다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옴.

 

심지어 임신했을 때

 

먹으면 안좋다는 팥죽도 먹었네? ㅎㅎ

 

 

 

 

 

[임신 8주 5일 소견.]

 

 

태아 머리, 팔, 다리 확인. (일명: 젤리곰)

 

꼬물꼬물 귀여움 >_<

 

오른쪽이 머리. 빛나는 4개의 점이 팔다리,

 

태아 크기로 8주5일 소견.

 

태아 건강함.

 

 

 

 

 

 

8주 5일. 건강하다는 진료 받고,

 

친구와 한강공원 나들이.

 

친구가 토끼풀로 화관을 만들워 줬따 >_<

 

 

 

 

입덧이 6주차에 끝나서,

 

7주차때 부터 육아 서적을 찾아서 읽기 시작.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엄마의 말공부"

 

2권 정독.

 

 

신기하게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 보다는,

 

예시에 나오는 공부하기 싫은 아이, 말 안듣는 아이, 자신감 없는 아이, 상처가 많은 아이.

 

이게 나 같아서 슬펐음...

 

 

ㅠㅠ

 

좋은 엄마가 되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야 겠다.

 

 

오늘 부터,

 

"나는 ~~ 한 사람이야"를 채워 보기로.

 

 

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나는 정이 많은 사람.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

 

나는 타인의 장점을 본받을 줄 아는 사람.

 

나는 잔병치레가 없는 사람.

 

나는 좋은 아내가 되고싶은 사람.

 

나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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