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이가 근시를 진단 받았다. 우리 아이의 근시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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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이가 근시를 진단 받았다. 우리 아이의 근시 예방법.

키오형제맘 2025. 3.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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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둘째 아이 (현 만4살)에게 사시와 원시가 보인다며,

안과에서 더블체크를 해보라고 메시지가 왔다.

 

해외살이 중이라, 아프지 않은 이상 병원에는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는 데,

여기서 안경을 맞춰야 할 수도 있다고? 

부담감을 안고, 

둘째 아이 검사 겸, 첫째 아이도 시력검사를 했는 데,

걱정하던 둘째는 아무 이상이 없고,

 

첫째 아이가 시력검사표가 측정할 수 있는 시력을 넘는 시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근시"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눈 생김새가 나를 물려받아서, 당연히 시력이 괜찮을 줄 알았는 데,

눈의 기능은 남편을 닮았나 보다. 

 

 

차분히 설명을 듣고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

아트로핀 점안액 을 처방받아왔다.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안약이라고 했다. 

아트로핀 점안액의 부작용으로

빛 번짐, 점안액 투여 후 잠깐 동안의 초점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지금 5개월 정도 흐른 것 같다.

1.2 이었던 시력은, 5개월 사이 1.0이 되어있었다. 

매일 아트로핀 점안액은 꾸준히 잘 넣었는 데,

아이의 독서습관과 휴대폰 게임 (하루 30분)이 문제였나 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근시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

스마트폰, 테블릿, tv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 활동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자주 비비거나,

책이나 스마트폰을 얼굴 가까이에 대고 본다면, 근시를 의심해야 한다.

 

당연히 유전의 영향이 제일 크다. 

부모 중 한명이 근시일 경우, 자녀가 근시일 확률은 약 30~40% 라고 한다.

거기에 내 첫째아이는 책을 너무 가까이에서 본다. 

종종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보고 있다. 

 

 

1. 실외활동을 늘리기,

연구에 따르면 햇빛을 충분히 받는 아이들은 근시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 하기!

 

2. 스마트폰 & 테블릿 사용시간 줄이기

전자기기 화면을 가까이에서 오래 보면 눈의 조절력이 약해지고,

피로가 누적돼 근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요.

40~5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30분 내외로 사용하기!

 

3. 올바른 독서습관 기르기.

그 동안은 책 보는 동안은 자세에 대한 지적을 일부러라도 안했는 데,

이제부터는 독서대 사용하기 & 밝은 조명에서 책읽기를 강조해야겠다.

 

4. 정기적인 시력검사.

초등학교 입학 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라면 1년에 1~2회 검진은 필수!

첫째 아이는 3개월마다 검진 중이다.

 

5. 알러지성 비염이 있다면, 비염 얼른 고치기.

이번 검진에서 다량의 먼지가 눈 안에서 발견 되었다.

아이가 알러지를 유발하는 털인형(애착인형)을 껴안고 자느라 비염이 생긴건데

나는 그저 환절기라 비염이 심해졌다고 생각했다.

이게 눈 건강에도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가, 

선생님이 옐로우 브라운 인형 안고 자냐고 물어봐서 뜨악 했다.

이케아 리트리버 강아지 인형 아웃!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눈건강 환경을 만들고,

눈 건강을 위한 습관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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