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매매 이야기) 첫 임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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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매매 이야기) 첫 임장을 다녀오다.

키오형제맘 2021. 3.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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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지역 부동산에 연락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이 첫단계 실행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합리적인 2억미만 전원주택을 찾고 있으므로,
수영장 딸린 호화전원주택의 경우는 아래의 제 의견과는 많이 상이 할 수 있어요~!!


편의상 음슴체 가겠습니다~^^



유튜브로

“1인2주택에 걸리지 않는 매물”
“대지 200평내”
“고속도로 ic와 가까운 곳”
“예산 + 1,2천만원 까지의 매물(협상 가능성)”

이렇게 기준을 두고,
집을 찾다가,

강원도 횡성으로 첫 임장을 다녀왔다.


첫 임장 후 추가된 기준.

“강원도는 ㅈㄴ 춥다”
바베큐를 위한 세컨하우스라면 강원도 추천,
거주 목적으로 계속 살 집이라면 비추.

“세컨하우스로 추천드려요”의 의미.
유튜브 부동산 소개에 세컨하우스로 추천 드려요 하는 매물은 진짜 세컨하우스로나 쓰라는 말이었다.
눈이 안녹았다. 비포장도로로 1킬로 이상 올라갔다.
눈이 많이 왔던 올겨울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 싶었다.


“생활권 차로 5분 내??”
5분 맞다. 대신 5분내내 비포장 도로로 내비도 잘 모르지만 길을 잡긴 잡는 그런 길로 간다. 길을 두번 잘못 들었는데 내비도 지가 잘못든줄 모른다.. 분명 내비는 길이 하나인데 내 앞에는 갈림길이 있고, 반대방향에서 차가 오면 피할 데가 나올때 까지 누구 하나는 후진해야 하는 좁은 1차선이다.
그러므로 부동산에 길이 안좋으면 임장하러 가지 않음을 밝히고 비포장인지 확인하고, 미리 주소를 받아서 위성사진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집이 아무리 좋아도 비포장으로 5분은 절대 안된다.


“여러집을 여러부동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날을 여유롭게 잡을 것.”
서울의 집값은 조금 망설이는 순간 2천만원씩 올라있지만..
시골 전원주택은 매도자에게 전적으로 불리하다.
관리 상태에 따라 감가상각이 심하고, 이런 저런 사정상 나온 매물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호가는 내려간다. 그래서 전세 매물로 보고 싶지만 같은 이유로 전세가 잘 없다.
여유를 가지고 여러집 여러부동산를 한번에 둘러보고 올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조율하고, 바람쐬러 가는 기분으로 임장에 임하자.
마지막 멘트는 “그럼 이 금액에 맞춰줄 수 있으면 연락주세요~”




첫 임장 후 느낀점들을 정리해 두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임장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막상 다녀와보니 너무 별거 아니어서,
다음 주엔 두번째 임장을 다녀올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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