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3.1.9.

키오형제맘 2023. 1. 9. 14:53


아이들 방학 + 크리스마스 + 새해
로 정신없는 연말, 연초를 보내고,
오랜만에 글을 쓴다.




둘째가 한동안 밤에 잠을 설쳤다.
일정 시간에 깨서 우는 것이, 아마도 성장통이었나 보다.
그래도 2주동안은 너무 했다 아들..




그리고 우리 준교는 드디어 첫 유치가 뿅!
엄청 예민이에 엄청 쫄보인 녀석이,
이런거엔 갑자기 용감하다.
오늘 꼭 이를 뽑을 거야 다짐하더니,
심호흡 열번 하고,
입을 아~~ 하고 얌전히 나에게 발치를 맡겼다.
티는 안냈지만, 떨리는 건 엄마였다 ㅋㅋㅋ
저 작은 이를 나보고 뽑으라고!?!?
뽑고 나서도 울 줄 알았는데,
기분 좋아하는 녀석.
아직도 널 알다가도 모르겠다.




한번씩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한층 성장하면,
나도 함께 성장해 있다.

매년 겪는 육아의 고충도..
작년, 재작년의 걱정들이 사르르 녹아 없어졌듯,
이번 걱정도, 겨울과 함께 녹아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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