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격리 3일차.

키오형제맘 2022. 3. 3. 02:24


둘째도 확진.
격리기간이 점점 길어진다.
아이 둘이 확진이 되면서,
남편과 포지션이 바뀌었다.
양성 3명은 자유롭게 집을 활보하며,
남편은 보호격리.


야속하게 해가 길어져,
하루가 더디게 간다.
그런데도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
밥 때는 왜이리 빨리 오는 지..


난 중에도 새생명은 태어나고,
격리 중에도 꽃은 피어난다.
오늘 첫째는 인생 첫 난관을 정면돌파 하였고,
난 아이폰13프로 를 받았다.
5년만의 새 폰.


그리고 뜻밖의 지원물품이 도착했다.
일반관리군이라 생각해서 지원물품, 격리키트 가 없는 줄 알았는데,
소아 확진자을 위한 격리키트가 있었던 모양이다.
신청하지 않았던 키트라 문앞에 걸려 있는지도 몰랐다.
키트 안에는 비상약과 체온계, 자가진단키트가 들어있다.
둘째도 확진 되었으니 곧 또 걸려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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