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 출근 시키고 바쁘게 움직였어요.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하는 친구에게, 제가 결혼할 때 신었던 웨딩슈즈를 물려주기로 해서,
아침 일찍 친정집으로 가서 웨딩슈즈 상태를 확인하고,
그 친구네 집에 배달 하여주고 왔습니다.
상태 확인 완료.
심지어 사이즈 스티커도 안 떼고 버진로드를 걸었구나...
웨딩슈즈는 이로스타일 http://m.irostyle.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드레스샵에서 한 번 대여하는 데 드는 비용과 비슷하여서 그냥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웨딩슈즈 안신고,
어차피 안보인다는 생각에
드레스샾에서 공짜로 내어주는 슬리퍼 (일명 지우개슬리퍼) 신으려고 했는데,
웨딩스냅 업체에서 일하는 친구가
정말 뜬금 없이. 웨딩슈즈 꼭해라, 걸을 때 지우개 슬리퍼 사진 찍히면 진짜 별로다고
역정을 내면서 꼭 웨딩슈즈 하라고 강조를 한 덕분에,
심플하면서 일상생활 때도 신을 수 있는 구두로 구입하였습니다.
http://m.irostyl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5279&cate_no=1&display_group=2
자세한 정보는 이로스타일에서~
화려한 걸 원한다면 여기에 꽃장식 코사지를 덧대어 붙이면 됩니다.
친구 아파트 경비실로 배달 완료.
곧 장 집으로 와서
손님 맞이 준비를 했습니다.
- 떡볶이 -
떡볶이는 지난번 집들이때 먹어본 친구가,
초등학교 앞 떡볶이 맛이다. 고 매우 좋아했어서
수내역 근처에 있는 '김밥만' 분식집을 알려줬더니
정말 사왔네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7111563
(네이버지도)
과일로 단 맛을 내는 떡볶이라고 합니다.
1인분 2500원.
http://place.map.daum.net/24891657
(다음지도)
- 수육만들기 -
수육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적 있어요~
-훈제연어샐러드-
연어샐러드는 동원훈제연어를 구입해서 와사비장과 함께 내었고,
양상추, 어린무싹, 생양파를 겨자드레싱에 버무렸습니다.
- 고기와 찰떡궁합 겉절이 류-
야채겉절이와 김치겉절이는
기본 양념 비율이
간장 1 , 고추가루1, 다진마늘 1, 설탕1 에,
야채겉절이에는 식초 1과 참기름 1 을,
김치겉절이에는 멸치액젓0.5, 새우젓0.2 정도를
각각 넣어주시면 됩니다.
- 옥수수전-
옥수수캔에 밀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살짝 태웠는데 그게 또 별미네요~~
배부르게 먹고,
폴바셋 원두커피, 레이디엠 치즈케이크를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맥주 마시고 커피라니..
폴바셋과 레이디엠 둘 다 친구들과 시댁식구들이 좋아해 주어서,
손님오시면 매번 내고 있어요.
폴바셋은 싱글오리진으로 제일 싼걸 샀는데,
저는 비쌀 수록 좋다는 커피의 신맛을 싫어해서
구수한 맛 위주로 찾다보니 제일 싼 커피 당첨.
저의 저렴한 기억력으로 250g에 14,000원이었어요.
가격은 정확히 14천원인데, 용량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허허
저녁엔 하와이 신혼여행 때 사온 레고를 조립했습니다.
레고 미니쿠퍼 한국에서는 13만원 정도에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하와이에서 10만원 정도로 구입했습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센터 만세!)
별 거 아닌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는데, 꽤 디테일해서 재미있더라구요 ^^
자주 사기엔 비싸니, 가끔씩 시리즈 하나 사서 신랑과 같이 조립하며 노는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