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2.11.14.

키오형제맘 2022. 11. 14. 14:16


짧은 2박을 뒤로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멀미 심한 손주가,
할아버지 시골집 멀미해서 안간다 할까봐,
친정부모님은 걱정을 하셨지만,
휴게소에서 먹은 떡볶이, 라면에 마냥 신이났다.



또 한 주가 시작되었다.
아이들 등원 후 집정리 바짝하고,
해 드는 거실에 앉아 아침에 마시고 남은 커피 마저 먹는 시간.
커피을 마시며 오늘 일정을 정리하고,
수첩에 오늘 상담할 내용을 적어보았다.
일주일마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 게 아니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쓴 단어들을 정리해보는게 다인데,
무언가 불만족스럽다.
좀 더 놀아주고, 관찰 할껄…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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