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대사증후군 신랑을 위한 늦은저녁 준비. "다이어트 월남쌈"

키오형제맘 2019. 3. 4. 12:08




얼마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안내문이 왔다.


일반적인 건강검진 결과지는 아니어서,

그냥 생활건강정보지 인가 하고 펼쳐봤는 데,


"ooo님은 대사증후군 입니다."


"대사증후군 입니다."


"대사증후군 입니다."


"대사증후군 입니다."







대사증후군!? 병인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뭐 그런건가!??? (....바보인증...)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이 발병하는 전단계로,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몇가지 증상 들이, 보통수준 이상일때를 일컷는 말인데,


역시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한다.



우리 신랑은 집안력이 당뇨 이다 보니,

30대인 지금부터 관리를 해야 하지만,


30대인 지금이 니나니뇨인생피크인지라...

살짝 돼지처럼 먹긴해도,


그래도 신랑 친구들 중엔 제일 날씬해서,

나도 신랑도 마음속으로 안심하고 있었나보다.





대사증후군 안내문에 적잖게 충격 + 당황한 나는


대사증후군 식단을 검색해 보았다.


대사증후군 1000만시대라더니,


이미 대사증후군 관련해서 식단이 상업화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이라고 해서 식단이 별다른 것은 아니었다.


결국엔, 불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인데,





신랑과 나는 야식+맥주를 줄이기로하고,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꼬박꼬박 하기로 했다.



신랑은 따로 식단을 마련하지 않고,

보통은 굶거나, 삶은 계란을 먹는다.

(체질상 굶어도 안쓰러진다.. 신기하다.. 굶어야 오래사는 종족...)


가끔 안쓰러우면, 집에 있던 야채를 싹싹 모아서,


월남쌈을 해먹이고,


비타민c와 유산균을 챙겨주었다.






저녁에 먹이고 남은 야채와 닭고기는 주로 다음날 샐러드가 되어 나의 아점이 된다.


나도 가끔 다이어트라는 것을 하는 데,


그때마다 제일 애정하는 식단 중 하나가.


월남쌈이다. 



"월남쌈 간단 TIP"


재료손질이 가장 귀찮은 부분인데,


재료마다 세척 후 음식을 썰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나는 일단 모든 재료를 크기에 맞게 썰고서,


한꺼번에 채로 받쳐 물로 세척 후 헹구어 낸다.




위가 좋지 않은 나에게는

삶은계란이나 고구마 종류는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한데,


월남쌈은 속도 편하고, 먹기에도 가장 깔끔하다.


가장 큰 장점은 만드는 만큼만 먹기때문에 평소 한끼양보다 덜 먹게 된다. 


ㅠㅠ 장점맞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