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태교와 육아

알집매트 TPU 시공매트 2달 사용후기

키오형제맘 2021. 1. 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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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시공 후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공매트를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블로그로 옮겨보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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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차를 맞이한 둘째는 요즘 점퍼루 홀릭이에요.
제 무릎으로도 검증한 바,
알집TPU매트의 충격흡수는 매우 뛰어나서,
이정도 뛰는 건 아기 발이 바닥에서 떨어질때 쩍!쩍! 소리 나는 것 말곤 공격력이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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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점1. 충격흡수가 뛰어나요
계란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았고,
48개월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고 내려쳐도 장난감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터닝메카드 종류의 장난감은 자석카드를 대거나 던져서 충격을 주면 변신하는데, 아무리 던져도 변신 안해요 ㅋㅋㅋ

편리한점2. 푹신하지 않아요!
아이방 안에는 타사 폴더매트를 사용하는데,
푹신해서 로봇이 잘 세워지지 않거나, 쌓기 블록이 흔들흔들 와르르 무너지기도 해서, 48개월 특성상 많이..과하게.. 속상해 했는데, 알집매트는 무르지 않고 단단해서 아이 놀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어요. 큰화분이나, 면적이 좁은 가구가 흔들거리지도 않았구요.

편리한점3. 싸인펜, 색연필 등에 물들지 않아요.
아이방의 타사 폴더매트는 볼펜자국, 싸인펜자국 등으로 얼룩얼룩.. 물파스로 지우니 회색매트였는데 그부분이 하얗게;;; 변했고요 ㅠㅠ 알집 TPU 시공매트는 유성 매직이나 크레용 등 낙서를 해놓아도 물파스 묻혀서 슥슥 닦으니 흔적 없이 지워졌어요~

편리한점4. 다량의 물을 쏟아도 매트 틈으로 스미지 않았어요~
제가 맥주 두어번.. 아이가 우유 두세번 컵째로 쏟고 그 외 자잘하게 아이가 음료 마시며 흘리고 또 흘리고 했는데, 시공해주시는 분들이 어찌나 꽉 맞물려놓으셨는지 밑으로는 전혀 새지 않았어요!


편리한점5. 위의1-4 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보다 관리가 용이하다는 걸 깨닫고, 어디서든 아이가 앉아서 놀고 공부하고 눕고 뒹굴게 했더니 집의 쓰임이 더 넓어졌어요.

편이한점6. 복원력이 생각보다 뛰어나요.
무거운 가구, 식탁, 특히 식탁의자가 있던 자국은 어느정도 복원 됩니다. 날카롭게 밀리듯이 난 자국만 아니라면 95프로 정도는 복원이 되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요. 대신 가벼운 식탁의자는 밀거나 당기면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무게가 좀 나가는 가구들은 들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이건 좀 단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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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단점은..?





공교롭게도 화장실 앞쪽 매트들에게서 변색이 발견 되고 있어요ㅠㅠ 벌써...
관리소홀 같진 않은데.. 하필 자리가 화장실 앞이어서 물때문에 그런거다 라면 할말이 없지만, 저흰 딱히 화장실 앞에 물을 튀기거나 하질 않거든요.
다른 가능성은 저쪽자리가 각방 보일러 벨브가 있은 창고 옆이기도 해서 저쪽 바닥이 유난히 뜨끈뜨끈 하다는 것?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햇볕에 변색 될 수 있다고는 안내를 받았었는데,
하루종일 해가 드는 거실은 아직 변색이 없거든요.



시공매트 단점 두번째.
시공매트는 사방에서 서로 밀어주는 힘으로 꽉 밀착 시켜놓는게 중요한데, 밀어주는 힘을 받지 못하는 사이드매트는 역시 결합력이 떨어져서 틈 벌어짐이 있어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세 번째 단점은
역시나 머리카락과 먼지가 ㅠㅠ 티가 많이 나서 청소를 아침저녁으로 한다는 것이에요.
내눈에 보이고 안보이고의 차이이고, 머리카락과 먼지는 늘 존재하므로 청소는 자주하는게 좋지만, 손님이라도 오면 정말 불편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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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또 생각나는 건..
물걸레질 하고 난 뒤 바닥이 약간 젖어있으면
살짝 미끄러워요. 방수이다 보니..

또.. 바닥 냉기가 없는 대신, 추운날 난방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거의 난방을 안틀고 살다가 요즘 한파여서 난방을 좀 했는데, 음.. 내 난방비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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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을 수는 없는데,
여전히 시공매트 후기들 중에 이런 장단점을 써놓은 글은 안보이더라구요.
저도 시공매트 고를 때 관리하기 어려울것 같다는 것 외엔 딱히 뭘 고려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미지의 영역이라서, 그래서 매트시공을 많이 망설였었어요.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관리 할 것은 없고, 편리함이 대부분이긴 하더라구요. 시공매트가 비싸기 때문에..2주정도는 괜히 했나? 싶었는데, 확실히 폴더매트보단 여러모로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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