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주재원 가족의 해외이주 준비. (#2) _ 남편의 출국 날짜가 정해졌다.

키오형제맘 2023. 10. 7. 06:33

 
이렇게나 마음이 바쁜데, 평소처럼 지내야 하는 게,
오히려 조급함을 심화시킨다.
 
아이들 등원/등교 보내며,
"주재원 나가면 아침마다 먼거리를 등교 시켜야 겠네.."
운동을 하며,
"지금 헬스장 멤버십기간이 11월중순까지 였는 데.. 한달 만 연장을 해 말아?"
정육점에 들려서 고기를 사며,
"주재원 나가면 고기는 어떻게 손질해달라고 얘기해야 하지.. 정육점 사장님한테 고기 써는 칼도 팔아달라해?"
마트에서 양념류를 사며
"남은 건 다 버리고 가야하니까. 용량이 작은 걸 사야지."
아점을 챙겨 먹으며
"거기도 맥반석 구운란이 있나.. 있으면 편한데.. "
 
정말 별별 잡생각으로 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잡생각 중에서도 훌륭한 잡생각은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영원히 잡생각이 되니,
이렇게 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아이들 학습기기(탭) 으로 하는 교육업체 홍보 문자를 받았다.
아.. 주재원 가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봐야 겠구나.
얼마전 먼저 주재원에 가가계신 분께서 한국에서 틈틈이 보여주라고 사이트를 하나 알려주셨다.
https://www.ixl.com

IXL | Math, Language Arts, Science, Social Studies, and Spanish

IXL is the world's most popular subscription-based learning site for K–12. Used by over 14 million students, IXL provides personalized learning in more than 9,000 topics, covering math, language arts, science, social studies, and Spanish. Interactive que

www.ixl.com

 
국제학교 입학 시험 준비가 필요하던 차에 좋은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홍보문자 받은 것도 무료체험을 신청하여 보았다.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습기기여서,
둘째가 학습기기에 흥미만 갖는 다면,
약정 후 기기를 해외에 가지고 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에 있는 책은 첫째의 수준에 맞춰져 있는 데다가,
나이 터울이 많이나서, 둘째도 책이 필요했는 데,
택배비용도 무료로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하여 냉큼 신청 하여 보았다.

그리고, 남편의 출국날짜가 확정되었다.
남편은 3주 후 출국예정이라,
비자를 위한 여권사진 (6개월 이내 사진 이어야 하는데,여권 사진과 똑같은 사진으로 제출해서 빠꾸 당했단다 ㅋ)
그리고 우리가족 비자발급을 위해 인감증명서를 떼고, 영어 공증을 받아야 한다고 하여,
간 김에 집계약용, 자동차매매계약용 인감도 떼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드디에 우리집을 계약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